코스피 8000피 턱밑…1.75% 상승한 7981.41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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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에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테크 기업들이 대거 합류하자 테크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37.40포인트(1.75%) 오른 7981.4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저가는 7842.72, 고가는 7991.04로 150포인트 안팎의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가 8000에 육박했지만 외국인의 차익실현 증가로 7900대에 머물렀다. 코스닥은 14.16포인트(1.20%) 오른 1191.0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 시간 기준 1490.85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44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8378억원, 기관은 19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나스닥, S&P500 지수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은 1.2%, S&P500은 0.6% 상승했다. 미중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슬라도 각각 2.3%, 4.8%, 2.7%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미 반도체주 강세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 다만 이달 반도체주와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 상승을 뛰어넘는 주가 상승을 보여 주가 상승이 특정 업종에 쏠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반도체의 실적 가시성과 AI 내러티브 조합이 유효하다는 점은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로 인한 금리 상승의 충격을 완충시켜줄 것”이라며 “AI 관련 주도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기존의 비중 확대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