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스타일 푸드테크 벤처' 밀집(공동대표이사 황인범·김동경)이 자사 냉동김밥 브랜드 '맵달김밥'을 미군부대에 본격 납품한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은 평택 험프리를 비롯해 오산·대구·동두천 등 국내 주요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업체 측은 이번 유통이 특수채널 시장 진출 전략의 시작점이라는 설명이다.
맵달김밥은 냉동 상태 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감 변화와 형태 유지 문제 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밀집은 자체 R&D를 통해 밥 비율을 줄이고 속재료 함량을 높인 구성을 적용했으며, 300g 용량으로 식사 대용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100% 비건 재료를 기반으로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특성에 대응 가능한 제품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장병들이 생활하는 미군부대 특성을 고려해 글로벌 소비 환경에 맞춘 제품 구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K-푸드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맵달김밥의 300g 규격은 서구권 식사량 기준에도 부합해 실질적인 한 끼 식사로 소비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조리 환경에 맞춘 제품 운영도 함께 이뤄졌다. 밀집은 전자레인지뿐 아니라 오븐 환경에서도 제품 형태와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포장 구조를 개발했으며, 조리 환경 차이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황인범 밀집 대표는 “미군부대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맵달김밥이 진짜 한 끼 식사로 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첫 번째 현장”이라며 “이번 납품을 기점으로 기내식 등 특수채널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