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트페이퍼엠앤씨(이하 '넥스트페이퍼')가 구글과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광고 품질 관리 솔루션 'AI Ray'를 고도화하며 미디어 광고 생태계 혁신에 나서고 있다.
넥스트페이퍼는 수동 소재 리뷰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AI Ray'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광고 소재를 자동 분석해 사용자 혼란을 유발하거나 과도한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를 식별·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넥스트페이퍼는 2025년 1분기부터 구글과 전략적 기술 협업을 본격화했다.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협업은 구글이 추진하던 광고 소재 리뷰 자동화 프로젝트 'ARCher'와 넥스트페이퍼의 AI 기술 방향성이 맞물리며 이뤄졌다.
협업 과정에서 넥스트페이퍼는 전체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았으며, 구글코리아 측 ARCher 기술지원 담당자는 개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Ray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Gemini API를 핵심 엔진으로 적용해 보다 정교한 광고 심사 시스템을 구현했다.
AI Ray의 핵심 경쟁력은 멀티모달 기반 광고 의도 분석 기술이다. 광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분석해 사용자 경험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소재를 탐지한다. 특히 '사용자 혼란 유도 점수'를 정량화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광고를 자동 차단함으로써 브랜드 세이프티를 강화하고 광고 운영 비용 절감 효과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Ray는 현재 하루 수십만 건 규모의 광고 소재를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언론사를 비롯해 금융·모빌리티 분야 대형 고객사 등 400여 개 기업 및 매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술력도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AI Ray는 지난해 구글코리아 뉴스 이니셔티브(GNI), 미디어 파트너스 데이, 안드로이드 TV APAC 행사 등 구글의 주요 공식 행사에서 소개되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윤정희 넥스트페이퍼 이사는 “AI Ray는 단순 자동화 솔루션을 넘어 매체사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보다 안전한 광고 환경을 제공하는 미디어 생태계 핵심 솔루션”이라며 “올해는 내부 로드맵에 따라 AI Ray 2.0으로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