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청년 자립·문화 지원책 제시

은둔·고립 청년 지원부터 평생학습까지
지역화폐 입영지원금·청년 문화거리 포함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가 17일 저소득 청년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과 은둔·고립 청년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자립 기반 마련, 사회 복귀 지원, 문화·교육 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18~39세 저소득 청년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은둔·고립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입영 예정 청년 지역화폐 10만 원 지급 △청년 문화거리 조성 △직장인 평생학습 확대 등이다.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취업과 경제활동에 필요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비용 부담으로 면허 취득을 미루는 청년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은둔·고립 청년 지원 사업은 심리 상담과 고민 상담소 운영, 관계 회복 프로그램, 참여형 활동 등으로 구성한다. 프로그램은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대상자는 주 3회 이상 참여하는 방식이다.

입영지원금은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 등 병역 의무자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일정 기간 이상 오산시에 거주한 입영 예정 청년에게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해 병역 이행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청년 문화공간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운암뜰 인공지능(AI) 시티 개발과 연계해 중앙동과 대원1동 일대에 청년 문화거리를 만들고, 청년 플리마켓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직장인 평생학습은 8개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야간·주말 강의를 개설해 직무 역량 강화와 생애 전환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권재 후보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살아야 도시의 미래가 있다”며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기회는 넓히는 정책으로 청년이 머물고 싶은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책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적 관계 회복, 성장 기회 확대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