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3조 베트남 LNG 프로젝트 본격화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구에서 열린 '뀐랍 LNG 프로젝트 기술 인프라 착공식'에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해 보 쫑 하이 인민위원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레 띠엔 쩌우 부총리(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도안 밍 후언 호치민 국립정치학원장(오른쪽에서 여덟 번째), 응우옌 칵 탄 응에안성 서기장(오른쪽에서 아홉 번째), 타이 티 흐엉 TH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열두 번째), 서원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오른쪽에서 열세 번째), 호앙 반 꽝 PV Power 의장(오른쪽에서 열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구에서 열린 '뀐랍 LNG 프로젝트 기술 인프라 착공식'에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해 보 쫑 하이 인민위원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레 띠엔 쩌우 부총리(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도안 밍 후언 호치민 국립정치학원장(오른쪽에서 여덟 번째), 응우옌 칵 탄 응에안성 서기장(오른쪽에서 아홉 번째), 타이 티 흐엉 TH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열두 번째), 서원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오른쪽에서 열세 번째), 호앙 반 꽝 PV Power 의장(오른쪽에서 열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국영 발전사 PV Power, 현지 파트너 NASU와 결성한 컨소시엄이 18일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실행 발표 및 기술 인프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뀐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220㎞ 떨어진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5G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대형 에너지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3억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로, 2030년 12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에 대해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미래 산업 생태계 모델인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가 실현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 단지에 공급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한국형 AI 풀스택' 밸류체인을 적용해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현실화를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은 베트남 당 서기장과 국가주석, 총리 등 현지 최고 지도부와 수차례 면담하며 적극적인 세일즈 경영을 펼쳐왔다. 특히 최 회장은 직접 SEIC 모델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지원을 통해 현지 첨단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등 양국 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이번 사업 수주의 토대를 마련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기반 시설 착공은 베트남의 전력난 해소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자, 뀐랍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베트남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기지가 될 이번 프로젝트가 2030년 상업 운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PV 파워, NASU 등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