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원자재값 폭등에 공사비 증액 요구 확산…분양가 상승 전망 속 새 아파트 분양 '눈길'

더샵 송도그란테르. 사진=포스코이앤씨
더샵 송도그란테르. 사진=포스코이앤씨

중동 사태 장기화 속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건설 현장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고 있다. 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이 맞물리며 자재 공급망 전반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른 공사비 상승 압력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제유가의 기준으로 통하는 브렌트유 가격은 연초 배럴당 61.98달러 수준에서 가파르게 상승해 5월 15일 기준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1,500원을 넘어서며 이른바 '슈퍼 환율' 흐름을 보였다. 특히 페인트와 단열재, 철강 등 주요 건설 자재 가격이 최대 40%까지 오르면서 현장의 원가 부담은 한층 커지고 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물류비 부담까지 확대되며 건설업계의 비용 압박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전쟁발 리스크는 곧바로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건설공사비지수는 20% 이상 급등하며 업계 전반의 원가 부담을 크게 키운 바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2021년 상반기 105 수준에서 2022년 125 이상으로 치솟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문제는 현재의 상황이 당시보다 더욱 복합적이라는 점이다. 올해 3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34.4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8월 130.91을 기록한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여기에 4월 건설자재수급지수는 전월 대비 19.0p 급락한 55.3을 기록해 기준선을 크게 밑돌았다. 자재 수급 불안이 단순한 우려를 넘어 실제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포스코이앤씨가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국제업무지구(IBD) 내 마지막 주거단지로 선보이는 '더샵 송도그란테르'의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G5-1·3·4·5·6·1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6개 단지 총 15개 동, 전용 84~198㎡ 아파트 1,5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96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분양일정을 살펴보면 금일인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전 블록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블록 5월 28일, 5·11블록 6월 1일, 3·4·6블록 6월 2일이다. 정당계약은 전 블록 모두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은 비규제지역으로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제한이 없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 적용된다.

단지는코스트코, 송도아트포레 등 대형 상업시설과 다양한 근린상권이 인접해 있으며, 도보권 중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예송초, 예송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G5-5블록과 G5-6블록 사이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교육 여건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편리한 교통환경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인근이며, 한 정거장 거리의 인천대입구역에는 GTX-B 노선 신설이 추진 중으로, 해당 노선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3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인천은 물론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차량 이동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송도를 대표하는 대형 공원과 수변공간에 둘러싸인 독보적인 주거 쾌적성을 갖춘 입지에 조성된다. 단지 서측으로는 송도의 핵심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워터프론트가 자리하며, 수변데크와 마리나 등 다양한 친수공간이 계획돼 있다. 여기에 약 19만㎡ 규모의 대형 공원과 연담화된 설계로 풍부한 녹지와 수변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다.

또한 1·11블록에는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수변·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저층형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3~6블록에는 고층부에서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프라이빗 사우나, 옥상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8월부터 2030년 1월까지 블록별로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