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3만명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월 200만명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4월 방한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71만 명)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올해 1~4월 누적 방한객은 67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8만 명)보다 21%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중국이 57만 명으로 단일 국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일본(30만 명·17.9%)·대만(19만 명·27.2%)·홍콩(7만 명·9.6%) 등 아시아 시장과 미주(23만명·14.4%) 및 구주(18만명·8.5%) 등 원거리 시장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고유가와 유류할증료 상승에도 중동사태 이전 예약분이 소화되며 4월 입국에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
4월 지방공항 입국 외국인은 36만 명으로 전년 대비 38% 급증했다. 1~4월 누적 지방공항 입국자는 120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소비 지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4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은 약 1조9000억원으로 2018년 1월 최초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월 누적 카드 지출액은 6조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2개월 연속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돌파는 K-컬처의 매력과 범정부 지원이 상승효과를 이룬 결과”라며 “외형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방문 및 소비 증가 등 질적 성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