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첫날 반도체 비전 앞세워 재선 행보

처인 출근길 인사 뒤 수지 출정식
삼성·SK 반도체 축으로 재선론 부각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가 21일 수지구 로얄스포츠센터 앞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기념 촬영했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가 21일 수지구 로얄스포츠센터 앞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기념 촬영했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는 지난 21일 처인구 등기소사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난 4년 동안 용인의 대도약 기반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4년은 그 성과를 완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마북동 선거캠프에서 '천조개벽 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삼성전자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한 용인 발전 구상을 밝혔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용인 지역 당협 관계자와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그는 선포식에서 “용인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민선 8기 4년 동안 반도체 프로젝트의 길을 열었고, 민선 9기에는 이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용인의 미래 성장동력을 누가 책임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교통, 교육, 주거, 문화, 일자리까지 도시 전체를 바꾸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이를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 용인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용인은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느냐, 성장 동력을 잃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상대는 권력을 믿지만 저는 시민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수지구 로얄스포츠센터 앞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은 후보 연설, 당협위원장 연설, 시·도의원 후보 단체 인사, 필승 구호 제창, 율동 및 로고송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출정 연설에서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와 반도체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시민의 대변인이라는 생각으로 용인을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선거는 반도체를 지킬 사람과 지키지 못할 사람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를 지켜야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재원도 만들 수 있다”며 “용인 최초의 재선 시장이 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과 결실의 시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