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벗어난 로컬 여행… 참좋은여행, 숨은 소도시 여행 코스 선보여

사진= 참좋은여행
사진= 참좋은여행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앞두고 국내 여행 시장에서도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도시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풍경과 이야기, 로컬 문화를 경험하려는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참좋은여행은 숨은 지역 여행지를 재조명하는 ‘대한민국 소도시’ 기획전 시리즈를 선보였다. 강릉이나 부산, 경주 등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 소도시와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매력적인 숨은 소도시와 작은 마을들을 재조명하는 상품으로 총 4개 코스로 운영되며 모두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기본적으로 내국인 여행객을 겨냥했지만,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는 단순 관광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풍경을 깊이 경험하는 체류형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직접 차량을 운전하기보다 교통과 일정 부담을 줄인 소규모 패키지 형태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는 추세다.

참좋은여행 측은 이번 상품에 소그룹 이동 방식을 적용했다. 쏠라티 전용 밴 차량을 활용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고, 전 일정 전문 드라이빙 가이드가 동행하며 지역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숙박은 관광호텔급으로 구성했으며 지역 특색을 담은 식사도 포함됐다.

코스별로는 지역 고유의 색채를 살린 일정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코스인 ‘영월·제천 1박 2일’ 코스는 자연경관과 역사 콘텐츠를 함께 담았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선암마을과 선돌,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와 장릉 등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역사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제천에서는 의림지와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을 통해 호수와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묵호·삼척 1박 2일’은 동해안 특유의 정취를 담았다.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추암촛대바위 등 바다 절경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폐광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무릉별유천지 등 지역 재생 관광지도 포함됐다.

세 번째‘영주·안동 1박 2일’은 전통문화 체험형 코스다. 하회마을과 부용대, 월영교, 부석사, 무섬마을 등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한국 전통 건축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네 번째 ‘군산·고군산 1박 2일’은 근대문화와 해양 경관을 결합한 일정이다. 경암동 철길마을과 근대역사박물관, 말랭이마을 등 군산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담았으며, 선유도와 장자도 등 고군산열도의 해안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여행 시장이 단순 유명 관광지 방문에서 벗어나 ‘지역의 이야기’를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소도시 여행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지역 음식과 문화,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