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자헛 브랜드를 운영하는 새 가맹본부 PH코리아는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PH코리아는 윈터골드와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가 국내 피자헛 브랜드 운영을 위해 합작 설립한 회사다.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뒤 자금난을 겪다 2024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영업양도 허가를 받은 데 이어 5월 말 영업양수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윈터골드를 이끌고 있는 조원홍 대표가 PH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조 의장은 현대자동차 마케팅 총괄 최고책임자(CMO) 출신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를 창설해 해외 시장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의장은 이날 전국 가맹점들에 발송한 레터에서 “회생 절차라는 엄혹하고 힘겨운 터널 속에서도 가맹점주님들의 피땀 어린 노고가 없었다면 한국에서 피자헛의 오늘과 내일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조 의장은 가맹점의 경제적 이익을 이사회 경영 감독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본사의 모든 의사결정과 자원 배분을 가맹점의 수익성 개선과 매출 확보에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자헛의 브랜드 가치 회복, 제품 맛과 품질 등 고객 경험의 전면 재설계, 현장 중심의 실행 경영 등을 약속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