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민경선, 일산시장서 고양 5대 정책 공조

대전 폭발사고 추모로 집중유세 취소
K-컬처밸리·일산대교 등 현안 건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운데)와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왼쪽)가 1일 고양시 일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나 기념 촬영했다.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운데)와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왼쪽)가 1일 고양시 일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나 기념 촬영했다.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와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1일 고양시 일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당초 이날 오후 일산시장 앞에서는 대규모 집중유세가 예정돼 있었지만, 대전 유성구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로고송과 율동을 동반한 유세 일정은 취소됐다.

대신 두 후보는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고양시 주요 현안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김성회·한준호·이기헌·김영환 국회의원 등 고양지역 민주당 인사들도 함께했다.

추 후보와 민 후보는 수산물 매장, 떡집, 건어물 가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전통시장 운영 여건과 지역 경기 상황을 들었다. 상인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차 문제 해결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한 상인은 “일산시장 공영주차장이 안전 문제로 1층만 운영되면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불편이 크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주차장 문제와 관련해 시 차원의 매입 방안까지 포함한 해결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산시장 앞에서는 '고양시 5대 핵심 정책 전달식'이 열렸다. 민 후보는 추 후보에게 고양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경기도와의 공조를 요청했다.

이날 전달된 5대 정책은 △K-컬처밸리 아레나 공연장 조속 착공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미래항공교통(UAM)·우주기지 건설 연구개발 거점 구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확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이다.

민 후보는 이들 사업을 고양시의 장기 현안이자 미래 성장 기반으로 제시했다. 추 후보도 고양지역 현안 추진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 후보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 강력한 추진력이 생긴다”며 “도지사와 시장, 시·도의원이 원팀으로 일할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