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AC는 오픈AI(OpenAI)가 정부·공공기관 등 신뢰할 수 있는 조직에 사이버 보안 관련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 접근권을 제공하는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GTAC 프로그램 참여를 공식화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실무 운영을 맡는다.
최근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를 필두로 자율 해킹 능력을 갖춘 고도화된 AI가 새로운 국가적 사이버 위협으로 대두되면서, 방어 관점에서의 최신 AI 기술 도입이 필수 과제가 됐다.
GTAC는 이러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AI 기업과 주요국 정부가 맺는 보안 협의체 성격을 갖는다.
프로그램 참여 국가는 오픈AI의 최신 보안 특화 AI 모델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으며, 취약점 정보의 실시간 공유한다. 오픈AI의 'GPT 5.5-사이버'는 최근 영국 정부 산하 AI 안전연구소(AISI)의 보안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현존 최고 수준의 방어 능력을 입증한 기술을 토대로 고도화된 AI 모델의 해킹 방어 실효성을 연구하고, 국내 사이버 보안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AI 자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AI 성능 향상과 활용 범위 확대에 따른 다양한 AI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AI 안전성 평가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AI안전연구소와 오픈AI 간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