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성 바텐더, 페르노리카 'SIP 슈퍼노바' 글로벌 결선 우승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SIP 슈퍼노바(SIP Supernova) 2026' 한국 결선 우승자인 박주성 바텐더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글로벌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 3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결선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독일, 스페인, 홍콩·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베트남, 이탈리아 등 15개국에서 선발된 27명의 바텐더가 참가했다. 박주성 바텐더는 베트남의 판 까오 두이 히에우, 싱가포르의 재커리 탄 즈웨이와 함께 최종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 박주성 소코바 바텐더, 베트남 판 까오 두이 히에우 바텐더, 싱가포르 재커리 탄 즈웨이 바텐더
왼쪽부터 박주성 소코바 바텐더, 베트남 판 까오 두이 히에우 바텐더, 싱가포르 재커리 탄 즈웨이 바텐더

올해 대회는 '센서리 아키텍처(Sensory Architect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후각과 미각뿐 아니라 시각, 촉각, 청각 요소를 결합한 창작 칵테일을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를 수행했다. 이어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의미 있는 변화를 제안하는 '리더십 챌린지', 자신만의 바를 운영하며 심사위원을 응대하는 '호스팅 챌린지' 등을 치렀다.

박주성 바텐더는 하바나 클럽 럼을 활용해 호텔의 턴다운 서비스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을 표현한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콘셉트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였다. 대회 주제를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각 부문에서 완성도 높은 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국제 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종 우승자 3인에게는 다양한 글로벌 현장 경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들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 위치한 알키미코에서 일주일간 인턴십을 진행한다. 이후 멕시코 할리스코에 있는 코디고 1530 데킬라 증류소를 방문해 생산 과정을 체험할 예정이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SIP을 통해 차세대 바텐더 발굴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한국 바텐딩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