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공예기업 자율 등록제' 첫 시행…지역공예인 DB구축

'공예기업 자율등록제' 메인페이지.
'공예기업 자율등록제' 메인페이지.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은 8일부터 지역의 공예산업의 체계적인 진흥과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공예기업 자율 등록제'를 시행한다.

이번 등록제 시행은 지역 내에 산재해 있는 공예인, 공방, 관련 단체 등의 인적, 물적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공예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자 추진했다.

그동안 공예인들은 타 예술분야에 비해 통합된 실태조사나 정보망이 부족해 정책지원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진흥원은 '공예기업 자율 등록제'를 시행, 공예인들의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맞춤형 정책 수립에 도입할 예정이다.

등록 대상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든 공예 작가, 공방 운영자, 관련 기업 등이다. 정보등록을 희망하는 공예인은 자율등록 시스템에 접속하여 본인의 기본 정보, 주요 제품, 사업자 정보 등을 직접 입력 및 수정할 수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공예기업 데이터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오핸즈' 포털에 입력한다. 소비자 및 관련 기관은 지역별·분야별 공예기업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등록한 공예기업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의 각종 공예·전시 지원 사업 안내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 제공 △공용 패키지 배부 등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자율 등록제는 공예인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모 원장은 “많은 지역공예가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공데이터 구축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