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로봇 등 4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의 연계 운영을 강화한다.
인하대는 최근 '2026년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4개 사업단의 운영 현황과 성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는 2024년 반도체 분야 특성화대학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5년 바이오·이차전지, 2026년 로봇 분야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인하대에 따르면 4개 분야 특성화대학 사업을 모두 운영하는 대학은 국내에서 인하대가 유일하다.
현재 확보한 총사업비는 약 577억원이다. 인하대는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로봇 분야의 특성화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성과도 이어졌다. 반도체 분야는 2024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바이오와 이차전지 분야도 2025년 우수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위원회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로봇 특성화대학사업단 단장과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단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교육·연구·인프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 연구, 산학협력 프로그램, 사업단 운영 경험 공유 등 분야 간 협력 과제도 점검했다.
인하대는 앞으로 4개 사업단의 교육 과정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산업 수요 기반의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분야별 특성화 교육을 유지하면서 융합 교육과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명우 총장은 “첨단산업 분야별 사업단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야 간 연계를 강화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