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과 첨단 예술이 만나 시민들의 디지털 창의력을 깨우는 융합 행사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펼쳐진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관 1층 상상홀에서 AI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제9회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와 예술을 접목한 융합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시민들의 AI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AI 과학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1부 AI 강연 △2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로잉 공연 △'전국민 AI 창작 경진대회' 안내 및 접수 순으로 알차게 진행한다.
1부 강연은 'AI가 그리는 나의 꿈'을 주제로 펼쳐진다. 최신 AI 기술과 창작 도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AI 그림과 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의 체험형 강연으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피오니 작가를 초청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VR·AR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피오니 작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계한인의 날 등 정부 주요 기념식 무대를 비롯해 삼성전자, 메타코리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행사에서 극찬을 받은 아티스트로, 이번 무대에서 첨단 기술과 감성 예술이 결합된 수준 높은 미디어 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질의응답 등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참여자 10명에게는 'AI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과학키트'를 증정한다. 현장 만족도 조사 참여자(선착순 100명)에게는 '로봇 공학자 키링'을, 현장에서 전국민 AI 창작 경진대회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특별 제작된 '원소 주기율표 배지'를 제공해 참여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김정원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AI가 우리 삶과 문화예술 전반에 깊숙이 스며든 지금, 시민들이 AI를 단순 소비하는 것을 넘어 직접 제어하고 창작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강연과 공연, 창작 활동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호남권 시민들의 AI 문해력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강연 및 공연 영상은 추후 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