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씨엔에스 '클라우드 EMR', 日동물병원 공략한다

허성호 인투씨엔에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와다노 마사요시 빈텍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허성호 인투씨엔에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와다노 마사요시 빈텍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국내 동물병원 전자의무기록(EMR) 기업 인투씨엔에스가 현지 스타트업과의 인프라 협력해 일본 동물병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투씨엔에스는 일본 IT 솔루션 기업 빈텍과 협력해 자사 클라우드형 EMR '인투벳 클라우드'의 현지 판매·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장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기술 검증 로드맵이 진행된다. 인투씨엔에스는 오는 7월까지 인투벳 클라우드 일본어 버전 구축을 완료한 뒤, 실제 현지 동물병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실증(PoC)에 즉각 돌입한다. 단순한 솔루션 수출을 넘어 일본 수의 진료 환경에 맞춘 현지화 개발 논의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파트너사 빈텍은 일본 동물병원 대상 통합 IT 시스템·의료기기 공급사다. 도쿄·지바·가나가와 등 수도권인 관동 지역을 거점으로 여러 병원을 운영하는 중견 의료 그룹 '파니메딕'과 협력하고 있다.

인투씨엔에스는 빈텍이 쥔 이 같은 영업망을 통해 초기 시장 침투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일본 진출은 글로벌 영토 확장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 2년 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 동물병원 클라우드 EMR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창립한 인투씨엔에스는 반려동물·야생동물·전시동물·산업동물 등 다양한 수의 분야에 맞춤형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 현재 국내 수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한다. 전국 2000개 이상 동물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