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전 세대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 AI 기반 창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 중인 '2026 전국민 AI 창작 경진대회' 작품 접수가 전 계층의 폭발적인 호응과 참여 속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학생 중심 공모전에서 벗어나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성인과 노년층까지 대상을 전 세대로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학교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연령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했다.
현재까지 접수한 다채로운 작품 중에는 93세 최고령 어르신이 국립광주과학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성형 AI 도구를 이용해 작품을 창작하고 접수하는 등 감동적인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첨단 AI 기술이 세대를 넘어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소통과 창작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며 대회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공모는 AI 창작도구를 활용한 미술(그림)과 음악(로고송) 두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미술 분야는 초등부(11~13세)와 노년부(60세 이상)를 대상으로 하며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과학관, 과학, 미래세상, AI 등을 주제로 생성한 창의적인 이미지 작품을 모집한다.
음악 분야는 중·고등부(14~19세)와 성인부(20~59세)를 대상으로 AI 작곡 도구를 활용해 경연을 펼친다. 가사에 '국립광주과학관'을 반드시 포함한 밝고 명랑한 느낌의 로고송을 접수하며, 수상작은 향후 과학관의 로고송으로 실제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AI 도구 사용이 낯선 참가자들을 위해 누리집에서 'AI 도구 활용 가이드'를 무료로 배포하며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종 작품접수는 30일가지다. 불가피한 경우 사전 연락 후 과학관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작품 제출시에는 참가신청서와 함께 프롬프트(명령어) 화면 캡처 등 AI 활용 증빙자료를 필수로 첨부해야 한다. 출품작은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5명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 12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720만원의 풍성한 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경진대회를 기획한 조혜민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최근 93세 어르신께서도 직접 창작하신 작품을 접수해 주시는 등 감동적인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2주간의 접수 기간 동안 전 세대의 독창적인 작품들이 더욱 활발히 한데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공모요강과 'AI 도구 활용 가이드' 등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