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지역 딥테크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대전시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6년 딥테크 기업 북미시장 진출 지원사업'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딥테크 기업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전시를 비롯해 KOTRA아카데미 대전분원, KOTRA 토론토무역관, 주토론토대한민국총영사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북미통상사무소, KAIST Holdings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공동 추진한 첫 사례다.
프로그램에는 가우스랩, 모바휠, 시엔에스, 씨티그린에너지, 재미스튜디오, 바이오니아, 서지텍, 시버리솔루션스, 코어모션, 엘피텍로보틱스 등 지역 딥테크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행사에 앞서 지난 5월 북미시장 진출 전략과 투자유치 방안, 기술검증(PoC) 추진, 투자설명회(IR) 컨설팅 등 실무 중심 사전 교육을 받았다.
토론토에서 열린 현지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잠재 바이어,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별 IR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원전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바이오 진단 기술, 로봇·스마트 제조 분야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사는 KOTRA 토론토무역관이 한국 투자 환경을 소개했으며, 대전시는 지역 첨단산업 기반과 투자환경, 기업지원 정책을 설명해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캐나다 창업지원기관 YSpace에서 기업별 맞춤형 일대일 멘토링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북미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화 방안, 투자유치 전략,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에 대한 실질적인 자문을 받았다. 이밖에 대전시 대표단은 캐나다 최대 혁신 창업 허브인 MaRS Discovery District를 방문해 현지 스타트업 지원체계와 혁신 생태계를 살펴보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전 실무교육부터 현지 IR, 비즈니스 상담회,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