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창업주 장손 최영근, 5년 만에 지주사 복귀

SK그룹 최종건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 SK(주) 팀장. (사진=개인 SNS)
SK그룹 최종건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 SK(주) 팀장. (사진=개인 SNS)

SK그룹 창업주 일가인 최영근 씨가 5년 만에 SK㈜로 복귀해 경영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영근 씨는 지난해 9월부터 SK그룹의 지주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 씨는 SK가 보유한 SK고택, 선혜원 등 문화·역사 자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인 최 씨의 전공을 고려한 배치로 풀이된다.

재계는 최 씨가 SK㈜서 문화·예술 관련 업무를 맡아 그룹 활동에 다시 참여하게 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 씨는 2014년부터 SK디스커버리에서 근무했으나 2019년 회사를 떠난 뒤 약 5년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다.

당시 변종 대마를 상습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원은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 씨는 선경그룹(현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장손으로,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