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승 축제장서 총성 '탕탕'…인파 몰린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수라장

미국 뉴욕의 중심가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총성이 잇따라 들리자 현장에 있던 관광객과 시민들이 놀라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중심가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총성이 잇따라 들리자 현장에 있던 관광객과 시민들이 놀라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중심가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현장에 있던 관광객과 시민들이 놀라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를 뒤쫓아 체포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1명이 의료기관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으나 신원이나 부상 정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에는 검은색 옷차림의 인물 최소 2명이 붐비는 교차로 쪽으로 접근한 뒤 권총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발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총격 후 이들은 도주를 시도했고, 현장 주변에 있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공포에 휩싸여 급히 자리를 벗어나거나 건물과 시설물 뒤로 몸을 피했다.

현장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은 곧바로 용의자들을 뒤쫓으며 검거 작전에 나섰다.

사건은 이날 오후 3시 40분경 타임스스퀘어에 세워져 있던 경찰 차량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맨해튼 도심은 NBA 챔피언에 오른 뉴욕 닉스의 우승 축하 분위기로 가득했다. 닉스의 53년 만의 정상 등극을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렸으며, 경찰은 질서 유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약 1만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한 상태였다.

한편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닉스가 샌안토니오를 꺾은 뒤 열린 팬 축하 행사 도중 17세 청소년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구급차 접근이 어려워 경찰이 직접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