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 출범…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체계 강화

경북도와 대구시는 17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대경권(대구·경북) 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정부의 5극 3특 체제 개편에 따라 지역 주도의 산업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경북·대구가 하나의 초광역 혁신권역으로 연계·협력하기 위한 추진체계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북·대구 지자체, 유관기관 및 지역혁신클러스터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대경권 추진단의 향후 추진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대경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 출범식 모습
대경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 출범식 모습

대경권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융복합단지는 혁신기업 1118개사, 종사자 2만983명, 매출액 10조 5253억원 규모의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경북융복합단지는 혁신기업 718개사, 종사자 9651명, 매출액 4조 7969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양 권역이 클러스터 지정 이후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주요 지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경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은 경북과 대구의 산업·기술·기업·혁신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5극 3특 체제 개편에 따라 지역의 자생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북의 모빌리티 부품·제조 산업과 대구의 모빌리티 부품·SW 산업을 연계해 초광역 협력형 연구개발(R&D) 추진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대구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지역산업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지역산업진흥원, 경북대학교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아울러 지역혁신클러스터 수행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기업 수요와 지역 혁신자원을 연계함으로써 경북·대구가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부품·SW, 전장·구동부품, 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Smart·Safe·Green'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허브 조성을 목표로 기술개발-실증-사업화-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완결형 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대경권 추진단 출범으로 경북·대구가 하나의 초광역 혁신권역으로 협력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지역 혁신주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도형 R&D 성과가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