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인 설립 추진·시장 진출 협약 성과…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

강원대학교가 한·중 바이오·환경산업 분야의 기술협력 확대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본격 나섰다.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RISE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난징시 강녕구 레이크홈컨벤션 호텔에서 난징 강녕경제기술개발구와 공동으로 '2026 한·중 바이오·환경산업 기술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 정책과 한·중 경제협력 강화 기조에 발맞춰 바이오 및 친환경 산업 분야의 국제 기술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대학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한국과 중국의 대학, 기업, 투자기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약 개발, 기능성 화장품, 저탄소 기술, 인공지능(AI) 융합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또 한·중 OPC 혁신기지 개소식과 전문가 기조강연, 산업별 학술포럼, 기업 IR 로드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강원대 RISE사업단은 난징 강녕경제기술개발구, 난징 린옌 과학기술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OPC 혁신기지 공동 구축 및 운영, 국제 기술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한커코리아, 난징 린옌 과학기술유한공사는 '한·중 OPC 해외 창업기지'의 정식 운영을 선포하며 강원지역 예비창업자와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강원대 RISE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2개 기업과 원주지역 기업 1개사 등 총 3개 기업이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6개 기업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국내외 9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공동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 협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플랫폼 구축 기반도 마련했다.
이득찬 강원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한·중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연구자들의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협력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