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밀리의서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해 '밀리하우스'를 공개했다.[kt 밀리의서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24/news-p.v1.20260624.a38622a1fd2b444282e0fa04abb8fe03_P1.jpg)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의 한 복판에 주방과 욕실, 거실, 정원을 갖춘 집 한 채가 들어섰다. kt 밀리의서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밀리하우스'다. 밀리하우스에는 부스를 한바퀴 빙 둘러쌀 정도로 방문객이 몰려들었다.
밀리의서재 측은 “독서가 끝까지 다 읽어야 하는 무거운 행위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가볍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경험임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집들이에 초대된 친구처럼 부스를 둘러보도록 설계됐다.
입구인 '현관'은 10주년을 알리는 웰컴 서재로 꾸며졌다. 밀리의서재 10주년을 축하하는 방문객들의 메시지가 빼곡히 남겨져 있다. 발걸음을 옮겨 '주방'으로 들어서면 밀리 페어링 체험이 기다린다. 종이책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전자책 페이지로 곧장 연결되는 기능으로, 종이책과 전자책 사이 끊김 없는 독서를 지원한다.
'욕실'에서는 오리지널 웹툰과 오디오 웹소설을 체험할 수 있다. 눈으로만 읽던 독서의 경계를 귀로까지 넓히는 공간이다. '거실'은 밀리의서재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조명 브랜드 루미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링티 등과 협업해 독서 라이프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점도 눈에 띈다.

긴 대기 줄에도 밀리하우스의 방문객은 체험을 포기하지 않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방문객은 2500여명으로, 도서전 첫날에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밀리하우스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공간인 '정원'은 밀리의서재 자체 IP 브랜드 오리지널스의 무대다. 올해 하반기 출간 예정인 조예은 작가의 신작과 청예 작가의 신작 미니북 키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쩜(신시연) 작가의 에세이와 이희영 작가 신작 도서전 리커버 특별판도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인파가 집중됐다.
방문객을 위한 혜택도 촘촘하다. 첫 달 무료 가입 또는 구독 인증 시 4인 작가진이 참여한 앤솔러지 '북키퍼'와 에코백이 제공된다. 부스 내 모든 공간을 체험하면 비즈로 나만의 독서 취향 책갈피를 완성할 수 있다.
최찬욱 kt 밀리의서재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0년간 독서의 문턱을 낮춰 온 밀리의서재의 노력을 일상 공간인 집에 담아냈다”며 “밀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많은 독자들이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