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성인 과학문해교실-손주에게 알려주고 싶은 과학' 4회차 성료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어르신들 모습.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어르신들 모습.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4일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성인 과학문해교실-손주에게 알려주고 싶은 과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한 이번 행사에는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소속 어르신 34명이 참석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관의 차별화된 실버세대 맞춤형 과학문화를 역동적으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화려한 댄스로봇 공연과 흥미진진한 과학실험쇼 관람으로 시작했다. 현장의 열띤 박수갈채 속에 이어진 천체투영관의 신비로운 밤하늘 해설은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과학관이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소통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체험이었다. 어르신들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로 자신만의 그림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최신 과학기술을 놀이처럼 친숙하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성인 과학문해교실 4회차 행사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성인 과학문해교실 4회차 행사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현장에서 완성된 어르신들의 인공지능 그림을 '전국민 인공지능 창작 경진대회'에 즉석 출품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오는 10월 예정된 '참여수기 공모전'을 안내하며 지속적인 과학 문화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우리 손주가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을 그림으로 뚝딱 만들어낼 수 있어 정말 마법 같았다”며, “내 손으로 직접 멋진 그림을 만들어내어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조혜민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인공지능에 대해 열정적으로 흡수하며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모습에서 세대를 뛰어넘는 과학의 힘을 실감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의 장벽을 낮추고,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을 돕는 포용적 과학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성인 과학문해교실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활용 중심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여 총 6회차를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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