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 8척 호르무즈 해협 추가 통과…남은 선박 5척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중동 정세 악화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대기하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8척이 추가로 해협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해협 내에 남아 있는 우리 선박은 5척으로 줄었다.

해양수산부는 26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서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8척이 해협을 무사히 통과해 정상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37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을 목적지로 운항하는 선박은 1척이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남아 있는 우리 선사 운용 선박은 5척이다. 여기에는 지난달 초 피격 이후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도 포함됐다.

이번 통과로 중동 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머물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26척 가운데 21척이 정상 항해를 재개했다.

현재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사 운용 선박 승선 인원과 외국 선박에 승선한 30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이다.

해수부는 “외교부를 통해 우리 선박 통항을 위한 외교적 지원과 더불어 해당 선박들이 통항하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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