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산림복원 전담 역할 확대…산불 복구 넘어 생태계 회복까지 수행

산림복원지원센터·사후 모니터링 기관 지정
훼손지 복원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 담당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이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대응을 넘어 훼손 산림 복원과 사후관리까지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한다.

공단은 최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복원지원센터와 산림복원지 사후 모니터링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산림재난 예방·관리 업무에 더해 훼손지 산림복원과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공단은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으로 훼손된 산림을 대상으로 피해 원인과 훼손 정도, 산림생태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복원사업의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사업 완료 이후 사후 모니터링까지 수행하며 산림복원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 산림복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술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산림복원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해 정책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역할 확대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건강한 산림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하는 체계적인 산림복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그동안 산림재난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공간정보 기반 피해 조사·분석 기술과 2차 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진단, 복구기술 전문성을 산림복원 분야에 적극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훼손지 복원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문성과 연속성을 갖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임영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기관 지정을 계기로 공단이 축적한 산림재난 조사·분석 및 복구기술 역량을 산림복원과 사후관리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건강한 산림생태계 회복과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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