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태복원 교육생 모집 “산불 피해 숲, 국민 손으로 되살린다”

청송 산불피해지 복원 현장 실무교육…대학생 대상 80시간 전문과정 운영

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태복원 교육생 모집 “산불 피해 숲, 국민 손으로 되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생태계 복원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4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산림생태복원 사업 및 실무기술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일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2026년 6월부터 2029년 5월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산림생태복원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산림생태복원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춰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 복원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8월부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8회, 80시간 규모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청송 산불피해지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복원사업 타당성 평가를 위한 기초조사, 자생식물 종자 수집, 양묘 및 식재, 사후 모니터링 등 산림생태복원의 전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교육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산불 피해지역의 생태 회복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형 교육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 주왕산 일대에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희망브리지와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원 모델을 만들고 산림복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