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교육부 주관 '2026년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재 글로컬대학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전국 35개교(27개 모델) 가운데 A등급 이상은 5곳뿐이다. 국립목포대는 지난해 전국 유일 S등급에 이어 올해 전국 톱 5(A등급), 2년 연속 최상위권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평가방식부터 달랐다. 대학별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을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전면 공개평가'가 처음으로 도입돼 현장에서 성과가 그대로 검증되는 구조였다. 국립목포대는 이처럼 깐깐해진 평가에서 TOP5 자리를 지켰다.
핵심 과제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GSP·Global Science Park)에서의 성과가 주목할 만했다.
영암 대불산학융합지구, 나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를 조선해양·에너지산업의 탈탄소,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과 미래산업 육성 거점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Only-1 연구센터(LNG·수소 극저온시스템연구센터,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 등)가 지역 및 국가 미래산업 혁신 기반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대형 국책사업(1293억) △전남도립대 통합 완료 △외국인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체계적 노력 △행복 캠퍼스타운 조성(인프라 구축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전 학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및 해양특성화 전공 육성사업 확대 등 혁신과제 전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대학의 경쟁력 지표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전국 일반국립대 취업률 1위(67.5%, 25년 발표), 정시모집 경쟁률 지역 내 최상위권(7.2대1, 26학년도)을 기록했다.
국립목포대 성과의 배경에는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전남도(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목포시·무안군·영암군·담양군은 재정 지원과 지자체 공무원 파견 등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송하철 총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그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국립목포대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립목포대를 글로벌 그린해양산업 연구개발(R&D)과 교육, 지역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육성해 5극3특 지역균형성장 전략을 선도적으로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