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한국이민정책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2026년 한국이민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7월 3일 13시 40분 강원대 60주년기념관 101호에서 '이주배경학생의 교육환경과 정책'을 주제로 제236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며,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로 심화되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배경 인구가 지역의 인구·노동력 기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주배경학생의 교육환경과 정책을 살펴보고, 교육 여건 변화와 교육적 영향을 중심으로 포용적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한다.
첫 번째 발표는 '이주배경학생 교육 정책 분석: 역량 담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국교육개발원 김지혜 연구위원이 맡는다. 이주배경학생 교육정책에서 '역량'이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해 왔는지를 비판적 담론분석을 통해 살펴보고, 역량 중심 정책 담론의 특징과 한계를 분석하여 포용적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
![[에듀플러스]'이주배경학생의 교육환경과 정책'을 주제로 '제236차 KEDI 교육정책포럼' 개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02/news-p.v1.20260702.582473c740fa4a0a8b0f5cb3e503d740_P1.png)
두 번째 발표는 '이주배경학생의 공간적 밀집과 교육적 영향'을 주제로 한국교육개발원 송효준 연구위원이 맡는다. 이주배경학생의 증가와 특정 지역·학교로의 공간적 밀집 현상이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의 체계적 지원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과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은 정기선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최서윤 숙명여대 교수, 최용환 충북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김화연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일생 충남다우리학교 교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두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이주배경학생을 둘러싼 교육환경 변화와 정책적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과 교육,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지역주도의 이민정책과 정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