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상반기 200억원 수주…삼성·현대차·두산 AI 사업 확보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지난 5월 IPO 기업설명회에서 AX(AI 전환) 사업 소개를 하고 있다. 전자신문DB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지난 5월 IPO 기업설명회에서 AX(AI 전환) 사업 소개를 하고 있다. 전자신문DB

마키나락스가 2026년 상반기 수주 총액이 2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수주액(약 64억원) 대비 세 배 이상 성장한 수치이자 지난해 연간 수주 총액(205억원)에 맞먹는 기록이다.

주요 산업군 별 비중을 살펴보면 국방·항공우주(27%), 중공업(23%),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첨단제조 22%, 자동차·로봇·기계 등 제조(21%) 순이다. 국방과학연구소,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자, 요코가와, 현대자동차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며 제조·국방 분야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최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전략을 논의하는 핵심 국가 행사에 연이어 참석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지난달 26일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방산 AI 빅테크 육성 계획이 공식화된 청와대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 회의'에서 참여 기업들을 대표해 혁신기업 사례를 발표했다.

같은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도 피지컬 AI·로봇 분야 대표 기업으로 참석, 제조 현장의 AI 전환 성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윤성호 대표는 “2017년 제조 현장에서 시작해 전장까지 확장해온 마키나락스 여정이 지금 대한민국이 그리는 AI 국가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팔란티어·안두릴 같은 AI 빅테크가 국가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했듯 마키나락스도 9년간 수백 개 미션 크리티컬 현장에서 쌓아온 실전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빅테크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