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직원이 직접 만든 AI 도구로 업무 혁신…우수과제 5건 선정

산단공 전경
산단공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직원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획하고 개발한 도구를 도입하며 일하는 방식 혁신에 속도를 낸다.

산단공은 6일 'AI 활용 워크플로(Workflow) 개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우수 과제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50명 직원이 참여해 19건의 AI 도입 업무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내외부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사내 규정을 AI에 학습시켜 직원들의 업무 노하우를 모으고 공유하는 지능형 비서 시스템을 제안한 '키콕끼리' 팀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입주 민원처리 지원 플랫폼, 회계처리 자동화, 인수인계서 자동화 시스템 등이 우수 과제로 꼽혔다.

산단공은 이번에 확보한 19건의 AI 활용 도구를 기관의 혁신 자산으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내부 AI 전담 부서를 통해 2~3개 과제를 현장에 즉시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AI 기반 업무환경을 전사 확대해 직원들이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직원들이 AI를 수단으로 스스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발굴된 우수 과제를 실제 업무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