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재명 대통령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몽골과 과학기술·디지털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양국은 과학기술 부문과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기관 간 협력 확대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몽골 경제개발부와 생명공학, 핵심광물·희토류를 포함한 광물자원, 기후변화·환경, 에너지,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MOU를 9일 맺었다. 협약에는 정책 공유와 공동연구, 국제포럼 협력 강화, 인력 교류 등이 담겼다.
양국은 이에 앞서 8일 제3차 한-몽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도 개최했다. 한-몽골 과기공동위가 열린 것은 14년 만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몽골과학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과학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지원센터와 몽골과학원 생물학연구소 간 협력 MOU도 체결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몽골 경제개발부와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몽골 과학기술 포럼'을 열고 협력 과제도 논의했다. 몽골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와는 AI와 차세대 이동통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디지털 전환, 대출력 라디오 방송 현대화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했다”며 “성과를 발판으로 양국 간 강점과 역량을 결합한 상호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