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영어데이터융합전공 김수연 교수 연구팀,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 R&D 과제 선정

세종대학교는 김수연 인문IT융합연구원장이 연구총괄책임자로 참여하는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개인맞춤형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정공모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세종대)
세종대학교는 김수연 인문IT융합연구원장이 연구총괄책임자로 참여하는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개인맞춤형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정공모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세종대)

세종대학교는 김수연 인문IT융합연구원장이 연구총괄책임자로 참여하는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개인맞춤형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정공모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8년 12월까지 총 33개월간 수행된다. 정부지원금 36억 총과제비는 44.4억 규모다. 세종대 산학협력단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튜터러스랩스, NC AI,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합뉴스TV, K3I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다문화가정, 새터민, 노년층 등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팀은 사용자 취향, 언어 수준, 인지 상태, 감정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문화 콘텐츠를 제안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맞춤형 문화향유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발화 특성과 문화 이해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대화로 문화 경험에 대한 이해와 몰입을 돕는다. 이용자는 자신의 상태와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문화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NC AI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문화 콘텐츠를 자체 개발한다. 모듈형 문화 체험 부스 2식을 제작해 경상권과 전라권에 설치하고, 각 부스는 체험형, 감상형, 정보 탐색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모바일 앱도 개발해 서비스의 확장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인구 사회학적 특성 중심 페르소나를 넘어 새로운 사용자 이해 모델을 정립한다. 연구팀은 사용자의 언어 수준, 문화 취향, 실시간 감정 변화, 인지 상태 등을 반영해 개인의 특성화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를 획일적인 범주로 나누는 대신, 각 개인의 성향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경험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이번 과제는 문화 소외계층이 인공지능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인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회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정밀성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함께 갖춘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AI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