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데이터, 감리 전문기업 '악티보'와 MOU…“AI레디 공공데이터 구현”

박희성 우리데이터 대표
박희성 우리데이터 대표

데이터 전환 전문기업 우리데이터는 정보시스템 감리 전문기업 악티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기능 중심 감리에서 한 단계 나아가 데이터 품질을 핵심 관리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감리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데이터베이스(DB) 감리를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의 표준화된 감리체계로 전환하고, 공공기관의 원천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Ready 데이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성형AI 시대에는 데이터의 품질이 시스템의 활용성과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데이터 구조와 데이터 값 자체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새로운 감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데이터베이스 감리는 감리원의 경험과 역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육안 점검이나 엑셀 또는 자체 제작한 간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동일한 데이터베이스를 점검하더라도 감리인마다 점검 방법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데이터 품질 검증 수준도 일정하지 않다.

양사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운영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속하여 데이터 품질을 자동 분석하고,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점검하는 표준 감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악티보는 우리데이터클리닉V1.0을 실제 감리 현장에 적용하여 데이터 설계 품질을 자동 분석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검증하는 새로운 감리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희성 우리데이터 대표이사는 “현재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방대한 원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이 균일하지 않아 AI가 즉시 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데이터클리닉V1.0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원천 데이터를AI가 즉시 활용 가능한 AI레디 데이터로 자동 전환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