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4개국 4개 작품 16회…경기아트센터, 영유아 공연축제

일본·벨기에·체코·리투아니아 4개 작품 16회 공연
친환경 종이 놀이터와 가족 참여 워크숍 함께 운영

해외 4개국 4개 작품 16회…경기아트센터, 영유아 공연축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소극장과 컨벤션홀, 갤러리 등에서 '2026 경기 영유아 공연 페스티벌-엄마랑 아기랑'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0~36개월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가족 참여형 행사다. 일본·벨기에·체코·리투아니아 등 4개국 공연단체가 4개 작품을 총 16차례 선보이며, 체험형 전시와 가족 워크숍도 함께 운영한다.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는 참여형 인형극 'Picnic'을 공연한다. 관객이 개구리와 나비 역할을 맡아 공연자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무수비좌는 지난 25년간 영유아 공연을 제작했으며, 연간 공연 횟수는 1000회 이상이다.

벨기에 클랑켄네스트의 'BIMBAM Part'는 음악과 시각예술을 결합한 공연이다. 영유아가 음악의 리듬과 움직임을 듣고 몸으로 표현하도록 구성했다.

체코 다무자의 'Me, You and That'은 인형극과 오브제극, 음악, 움직임을 결합한 비언어극이다. 대사 대신 사물과 신체 움직임을 활용해 공연자와 관객의 교감을 유도한다.

리투아니아 단세마 댄스 시어터는 현대무용 작품 'Small Clock'을 선보인다. 시간의 흐름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관객이 무용수의 동작을 따라 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갤러리에서는 체험형 전시 '친환경 종이 놀이터'가 운영된다.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상자로 놀이 공간을 구성해 영유아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공간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행사를 경기공연예술미팅(GPAM)과 연계해 해외 영유아 공연 콘텐츠를 소개하고, 도내 공연장과 협력해 관련 프로그램의 지역 순회와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체 공연예술 브랜드인 'G-ARTS'와 연계한 사업도 검토한다.

공연별 권장 연령과 일정, 예매 방법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회 사장은 “영유아 시기의 문화예술 경험은 아이의 감수성과 창의성은 물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아이들에게는 생애 첫 공연의 기억이 되고, 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