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정창윤 한국광융합기술연구조합 이사장 “AI·반도체·국방 도약 열쇠는 '광융합기술'”

정창윤 제2대 한국광융합기술연구조합 이사장.
정창윤 제2대 한국광융합기술연구조합 이사장.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광융합 기술 개발과 사업화, 정보교류, 정책연계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창윤 제2대 한국광융합기술연구조합 이사장(옵토네스트 대표)은 “광융합기술은 인공지능(AI)·반도체·의료·우주·국방 등 미래 전략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미래 전략기술로 자리잡았다”며 연구조합의 활동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광주지역 전략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구축한 국내 광융합산업 생태계 기반을 토대로 AI·반도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광인터커넥트와 광반도체 등 미래 유망분야의 산·학·연·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연구조합은 지난 2005년 광산업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기술개발, 사업화, 정책 발굴을 위해 설립됐으나 그동안은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면서 “20여년만에 새롭게 출범한 만큼 정기적으로 네트워킹을 장을 마련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발굴, 대정부 정책제안, 기술 및 시장정보 교류, 애로사항 청취 등 전문 연구협력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특수광섬유와 의료용 파이버 레이저 등을 생산하는 옵토네스트를 이끌어 온 정 이사장은 광통신·광융합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광융합기술 분야 배테랑이다. 1987년 LG그룹에 입사해 TU개발실 선임연구원, 설계실 책임연구원, STB(셋톱박스)개발실장, 네트워크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 LG를 떠난 뒤 HB전자 대표와 폰시스템 사장을 지냈다.

정 이사장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광융합기술은 반도체 후공정 뿐만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국방 분야의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광반도체 기술의 R&D 과제와 실증,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AI·국방 분야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빛을 연결하는 광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광융합기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