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오는 10월15일까지 학교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도성훈 교육감 주재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주간공감회의를 열고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의는 학생·교직원 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 안전, 교육시설, 폭염 대응 등 분야별 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계획을 수립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 5월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학교별 사전 대비와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재난 안전 분야에서는 △학생 안전교육 △비상연락망 정비 △위기 단계별 상황 관리 등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수도권 기상특보 구역이 3개 권역으로 세분화된 점을 반영해 지역별 기상 상황을 관리하고, 간부 공무원 상황 공유 체계를 통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교육시설 분야에서는 지난 5월 학교시설 3515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시교육청은 재해 취약 시설 관리를 이어가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옹벽과 비탈면 등 시설물의 이상 징후를 상시 확인한다. 노후 냉난방기는 사전점검과 개선 사업을 병행한다.
폭염 대응은 특보 단계에 따라 △비상연락망 운영 △학사 운영 조정 검토 △야외활동 관리 △냉방시설 점검 등으로 나뉜다. 학생 행동요령 교육, 건강 취약 학생 관리, 학교급식 위생 관리도 대응계획에 포함됐다.
도 교육감은 앞서 지난 6월 강화여자고를 방문해 비탈면과 옹벽, 배수시설 등 재해 취약 시설 관리 상태와 집중호우 대비 안전조치 현황을 살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는 만큼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살피겠다”며 “재해 취약 시설 관리와 기상특보 대응,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학교·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