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등 8개 그룹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토스, 빅테크 첫 합류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토스 등 8개 그룹을 올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토스그룹은 빅테크 금융그룹 가운데 최초로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적용 대상이 됐다.

기존 삼성 등 6개 그룹은 2021년 제도 시행 이후 6년 연속 지정됐다. 다우키움은 2022년 이후 5년째 이름을 올렸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을 영위하면서 인허가·등록 회사를 1개 이상 보유하고,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는 금융그룹 재무·경영상 위험을 전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집단으로 지정된 그룹은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그룹 차원 위험 집중·전이 현상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한다.

내부 통제 기준 준수와 함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자본비율 100% 이상을 유지할 의무를 진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중요 사항 공시·당국 보고 책임도 뒤따른다.

금융위는 “이번 지정을 통해 기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율적인 위험관리 체계가 정착되는 것은 물론, 새롭게 편입된 빅테크 금융그룹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및 감독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