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中 라이양 원전 5·6호기 핵심소재 공급 계약

지난 14일 중국 광저우 DFHM 본사에서 열린 라이양 원전 5 · 6호기 증기발생기용 단조품 계약 체결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광저우 DFHM 본사에서 열린 라이양 원전 5 · 6호기 증기발생기용 단조품 계약 체결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중국 동팡전기그룹 계열사인 DEI, DFHM과 중국 산둥성 라이양 원자력발전소 5·6호기에 적용되는 증기발생기용 초대형 단조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라이양 5·6호기에 적용되는 증기발생기용 채널헤드 4개와 튜브시트 4개 등 총 8개의 초대형 단조품을 2029년까지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조품은 직경 5m, 최대 130톤(t) 규모의 초대형 제품으로, 원전 증기발생기의 핵심 소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최대급 1만7000톤 프레스와 초대형 단조 기술을 바탕으로 원전 핵심 기자재를 제작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라이양 5·6호기는 중국의 1400MW급 차세대 원전 모델인 CAP1400 노형이 적용된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축적된 제작 경험과 초대형 단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