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국내 최초 'Wi-Fi HaLow' 국제공인 시험인증

NRC7394 EVB 인증 제품
NRC7394 EVB 인증 제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Wi-Fi 얼라이언스(WFA)의 'Wi-Fi CERTIFIED HaLow' 국제공인 시험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TTA는 국내 시험기관 중 유일하게 Wi-Fi HaLow 분야 국제공인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용 반도체 탑재 제품이 글로벌 수준의 표준 적합성과 상호운용성을 세계 시장에서 공인받았다.

Wi-Fi HaLow는 1GHz 이하(Sub-1GHz)의 비인가 대역을 사용하는 장거리 저전력 무선통신 기술이다. 기존 Wi-Fi보다 장애물 투과율이 뛰어난 데다 통신 거리가 길고 배터리 소모가 적어, 센서 및 기기의 구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특히 접속 중계기(AP) 한 대당 최대 8000여개의 단말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최대 약 1km의 통신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스마트홈·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 등 광범위한 IoT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 뉴라텍의 'NRC7394 EVB'이다. 해당 제품에는 뉴라텍이 독자 개발한 고집적 시스템 반도체(SoC)가 탑재됐으며, 통신제어 모뎀과 무선 송수신기, 시스템 플랫폼을 단일 칩으로 구현한 일체형 솔루션이다. 미국 FCC 전파인증까지 완료하였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북미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 리테일, 물류창고 등의 산업용 IoT 수요 대응과 해외 진출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인증은 국산 Wi-Fi HaLow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 초장거리·저전력 IoT 시장에서 국내 기술이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TTA가 최상의 시험·검증 환경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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