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학생 40명, 안산 지역현안 10개 팀별 해법 모색

10개 팀 꾸려 다문화·관광 현안 분석
2학기 수업 연계해 실행안 구체화

한양대 ERICA가 24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를 열고 기념 촬영했다.  한양대 ERICA 제공.
한양대 ERICA가 24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를 열고 기념 촬영했다. 한양대 ERICA 제공.

한양대학교 ERICA가 카카오, 안산시와 함께 안산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산학협력 캠프를 운영했다.

한양대 ERICA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캠프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한양대 ERICA 재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 캠프는 한양대 ERICA IC-PBL교수학습센터가 주관하고 카카오와 안산시가 협력하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다. 산업연계 문제해결학습(IC-PBL)과 디자인씽킹 방식을 활용해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운영 기간을 기존 2박3일에서 3박4일로 늘렸다. 학생들이 단기간 해결안 도출에 그치지 않고 지역 현상과 이해관계자 관점을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참가 학생들은 10개 팀으로 나뉘어 안산의 주요 현안을 다뤘다. 주제는 다문화 아동 교육과 사회통합, 은퇴 후 소득 공백기 노년층 지원, 청년 유출, 안산 관광 활성화, 외국인 유학생 지원, 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 등이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안산시 공무원 인터뷰를 통해 행정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후 팀별로 설정한 문제와 해결 아이디어를 다시 검토하고 보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학년도 2학기 교양과목 '임팩트챌린지스튜디오'와 연계된다. 학생들은 캠프에서 발굴한 지역 문제를 수업에서 이어가며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양대 ERICA는 캠프와 수업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팀에 안산시장상과 한양대 총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재승 카카오 성과리더는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와 한양대 ERICA, 안산시가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며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