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했다.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지 일주일만이다. 미국 각 주지사를 만나 쿠팡 사태와 강제노동·과잉생산 등의 양국 간 통상 현안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리는 전미주지사협의회(NGA) 하계 회의에 참석, 주지사들을 면담하고 대미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미 통상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NGA는 미국 50개 주와 자치령의 주지사들이 모인 초당적 정책 협의체다. 지난번 방미 때 상하원 의회와 행정부 주요 인사를 만났다면, 이번에는 지방정부 주요 인사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 본부장은 지난주 방미 때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 에이드리언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 등 미국 상하원 의원 10명을 만나 국내 디지털 법·정책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며 쿠팡 사태에 대한 오해를 푸는데 집중한 바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