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 대장정 마무리

24일 경기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열린 '제42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빙상 종목에 참가한 초등학생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24일 경기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열린 '제42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빙상 종목에 참가한 초등학생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지난달 9일 개막한 '제42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한 달여간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 학부모, 지도자 등 1만여명이 현장을 찾아 '작은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체육 꿈나무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체조, 육상, 유도, 테니스, 빙상, 탁구, 수영 등 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대회 현장에는 교보생명컵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누빈 스포츠 스타들의 방문도 잇따랐다. 여서정, 허웅 등 체조 국가대표팀 20여명은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사인회를 열었고 쇼트트랙 김아랑, 임종언, 배서찬 선수도 빙상 후배 선수들과 직접 만나 꿈과 용기를 전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매년 7개 종목별 2명씩 총 14명 장학생을 선발하며, 이들에게는 중·고교 6년간 매년 장학금 지급은 물론 인성·교양 교육, 심리 상담, 가족사랑캠프 등을 종합 지원한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1985년 시작해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지금까지 15만5000여명이 대회를 거쳐 갔으며 이 중 500여명이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에 달한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후원에 42년째 정성을 쏟는 배경에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이 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다. 꿈나무체육대회도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작했으며, 이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계승돼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창재 의장은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스포츠정신, 특히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 의장은 40여년 간 유소년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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