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車 수입 1년 새 2배…獨 제치고 1위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 조립 공장에 점검을 마친 테슬라 모델 Y.(사진=AP연합)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 조립 공장에 점검을 마친 테슬라 모델 Y.(사진=AP연합)

상반기 국내에서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4일 발표한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현황 분석' 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차 중 중국산이 등록 기준 41.2%로, 전년 동기대비 127.8% 급증한 총 7만9444대를 기록했다.

지난 해 상반기(23.5%)보다 17.7%포인트 급등했다. 수입차 10대 중 4대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인 셈이다.

반면, 독일산 수입차 신규등록은 5만 79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40.3%에서 30.1%로 낮아졌다.

KAMA가 집계한 중국산 자동차에는 BYD, 지커와 중국에서 생산되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가 포함됐다.

권은경 KAMA 통상산업조사실 본부장은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으로 성장하면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산 모델 3, 모델 Y 물량 공세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KAMA는 중국산 전기차의 급격한 유입은 가격 하락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국내 제조 기반 위축과 공급망 경쟁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국산차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생태계 보호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산 車 수입 1년 새 2배…獨 제치고 1위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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