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엑소원, 30억 규모 '스케일업 팁스' 중기부 과제 선정...엑소좀 플랫폼 R&D 가속화

반려동물 난치성 피부 케어 재생 의료 플랫폼 상용화 목표
창업도약패키지와 연계해 전주기 밸류업 추진

스템엑소원, 30억 규모 '스케일업 팁스' 중기부 과제 선정...엑소좀 플랫폼 R&D 가속화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전문기업 스템엑소원㈜(대표 조쌍구)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정책지정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26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정부지원금 규모는 30억 원이다. 스템엑소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술을 반려동물 난치성 피부 질환 분야로 확장하고, 관련 제품 개발과 상용화 기반을 강화한다.

선정 과제명은 '차세대 줄기세포 및 초고주파 미세천공 융복합 기술 기반 반려동물 난치성 피부 질환 치료기기 개발'이다. 스템엑소원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엑소좀 소재에 정밀 냉각 기술과 초고주파 미세천공 기술(RF-DCM)을 결합해 반려동물 피부 질환 관리를 위한 재생 의료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반려동물 아토피, 염증성 질환, 만성 심부 창상 등을 대상으로 한다. 스템엑소원은 질환 특성과 적용 부위에 따라 피부 케어 솔루션을 이원화하고, 소재와 전달기술을 함께 고도화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은 스템엑소원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다져온 과정에서 이뤄졌다. 회사는 창업도약패키지와 스케일업 팁스를 연계해 기초 연구 성과를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으로 연결하는 전주기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템엑소원은 올해 들어 연구개발 기반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솔바이오, 엑소캘리버 등과 총 3.25억 원 규모의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세포외 소포체인 엑소좀 대량 생산 방법, 세포사 유도 펩타이드(eMTD), Noxa 단백질 유래 엑소좀 생산 촉진 조성물 등 엑소좀 생산과 기능 고도화에 필요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스템엑소원 관계자는 “창업도약패키지와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계기로 iPSC 유래 엑소좀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반려동물 피부 케어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국내 시장 진입은 물론 향후 글로벌 기술 수출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템엑소원은 2020년 7월 조쌍구 대표이사가 설립한 재생의학 바이오 기업이다. 조 대표는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과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22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한 줄기세포 분야 전문가다.

회사는 인체, 동물, 식물 유래 줄기세포 엑소좀 소재를 기반으로 치료제, 의료기기, 화장품 원료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4차원 동적배양(4D Dynamic Culture) 플랫폼을 통해 고기능성 엑소좀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동물용 의료기기 'VexoHeal'은 유한양행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성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원대학교 창업도약센터가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대외적으로 알려졌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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