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학대학교는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 '글로벌 반도체 스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한국공학대 학생 1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NTU 연구시설에서 반도체 제조공정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배우고, 설계·제작·분석으로 이어지는 실습 과정을 수행했다.
교육 과정은 반도체 제조공정·패키징 이론, 3차원(3D) 프린팅 기반 프로젝트, 연구시설·분석장비 활용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반도체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뒤 분석·평가 과정을 거치며 개발 단계별 흐름을 익혔다.
마지막 일정에서는 팀별 프로젝트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수행한 설계·제작 결과를 공유하고, 현지 연구시설을 활용한 실습 내용을 정리했다.
안승언 한국공학대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장 겸 반도체공학부 교수는 “첨단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협력과 국제 연구 경험이 중요한 분야”라며 “해외 우수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적 연구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첨단산업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산업계 수요에 맞춘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공학대는 주관대학으로 국립공주대와 함께 2028년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