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꽃 무궁화의 '최고 미인'을 국민이 직접 뽑는다.
산림청은 14일부터 20일까지 '2026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온라인 국민평가를 진행한다.
전국 지방정부가 출품한 우수 무궁화 분화를 대상으로 국민 선호도를 묻는 행사다.
올해 품평회는 서울특별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나주시), 인천시, 대전시 등 전국 10개 지방정부가 50점의 무궁화 분화를 출품했다.
전문가의 눈뿐 아니라 국민의 선택까지 더해 올해 최고의 무궁화를 가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심사단이 각 지역 행사장을 직접 찾아 평가하는 방식과 온라인 국민평가를 병행한다. 최종 순위는 두 평가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우수 분화를 출품한 기관 등에는 대통령상을 포함해 모두 5점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국민 누구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출품된 무궁화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분화를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최종 결과를 31일 발표된다.
무궁화를 소재로 한 지역 행사도 전국에서 잇따라 열린다. 산림청은 관련 행사가 지역 관광과 연계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평회는 단순한 꽃 경연을 넘어 국민에게 무궁화를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가 평가하는 품질과 국민이 느끼는 아름다움을 함께 반영함으로써 '국민이 사랑하는 나라꽃'이라는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다.
안병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는 우리 역사와 함께해온 나라꽃으로 우리 민족의 긍지”라며 “나라꽃 무궁화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응원할 수 있는 온라인 국민평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