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12차 전기본 토론회'…메가프로젝트 반영 2040 전력수요 재전망

정부가 오는 20일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4·5차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열고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메가프로젝트를 반영한 2040년 국가 전력수요 전망을 공개한다. 지난 4월 제시한 잠정 전망을 다시 산정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를 주력전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보급 전망도 이날 함께 제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12차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20일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 4차, 오후 2시 5차 정책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5차 토론회가 핵심이다. 정부는 최근 여건 변화를 반영해 2040년까지 국가 전력수요를 재전망한다. 지난 4월 3차 토론회에서 전력수요 전망 잠정안을 공개했지만, 6월 메가프로젝트 추진계획이 발표되면서 새롭게 예상되는 전력수요를 반영해 전망치를 다시 검토해왔다.

20일 공개되는 재전망 결과는 향후 발전설비 규모와 에너지원별 구성을 결정하는 12차 전기본 논의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를 주력전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보급 전망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오전 4차 토론회에서는 이른바 '전기국가' 전환을 논의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산업구조·수송·건물 등 각 부문의 에너지원을 전기화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국가를 '전기국가'로 정의했다.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과 경제·사회 전반의 전기화가 빨라지면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 공급능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20일 4·5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9~10월 신규원전, 석탄발전 폐지 로드맵, 전력시장 개편 방향, 송변전 계획 등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이어간다.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검토해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미지 출처 : 기후에너지환경부
이미지 출처 : 기후에너지환경부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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