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CJ 회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케이콘) LA 2026' 현장을 찾았다.
CJ 측은 “이 회장이 오래전 구상했던 K웨이브와 K라이프스타일 확산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 주요 사업장 점검 이후 3개월만에 다시 태평양을 건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 14일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를 찾아 초록색 타포린 백을 메고 스킨스캔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미국 잘파 세대들을 마주했다. 비비고 부스에서는 최근 미국에 출시된 비비고 김치 누들을 직접 시식하고 “킥(결정적 요소)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CJ ENM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 부스를 찾아 “미국 K팝 팬들은 무조건 엠넷플러스를 사용하게 만들어야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15일에는 이미경 부회장,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함께 콘서트장을 찾았다. CJ ENM 기획사 웨이크원 소속 아이돌 '이즈나'와 '제로베이스원' 무대에서는 문화 사업에 투자해온 여정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중소·인디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K컬렉션' 부스도 둘러봤다. K컬렉션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미국 소비자와 직접 만나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CJ 측은 “이 회장은 30여년 전 '전 세계인이 매년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매달 1~2번 한국 음식을 먹고, 매주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보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한국 문화를 즐기게 하겠다'는 비전을 그렸다”면서 “KCON LA 2026은 콘텐츠, 음식, 뷰티까지 한자리에 모여 꿈만 같았던 비전을 실현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시작된 KCON은 K팝과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에 K푸드, K뷰티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 지금까지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도해 누적 관객 수 235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